요즘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 중 하나, 바로 ‘민생회복지원금’이죠. 정부가 발표한 25만 원 지원금이 곧 지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는 받을 수 있을까?”, “건강보험료 기준이라는데, 내 기준은 어디일까?”와 같은 궁금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지원금은 단순히 전 국민 대상이 아니라 소득 구간에 따른 차등 지급이 적용되며, 핵심 기준이 바로 ‘건강보험료’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건보료 기준을 중심으로, 소득별 예상 지급액부터 신청 방법, 사용 기한, 상위 10% 기준 확인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신청 전에 반드시 확인해 두시면 좋습니다.
민생회복지원금, 왜 나왔을까?

민생회복지원금은 단순히 “한 사람당 25만 원”이 아니라, 최근 계속된 물가 상승, 고금리, 경기 침체로 인해 실질적인 소득이 줄어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직접 지원 정책입니다. 2025년 정부 추경 예산 중 13.2조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당시 공약했던 ‘1인당 25만 원 보편지원금’이 드디어 현실화된 정책이에요.
지급 방식

지급 방식도 예전과는 다릅니다. 단순 현금 지급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 지역화폐, 선불카드, 카드 포인트 등으로 지급되며 소비쿠폰 형태를 띠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함께 노린다는 점에서 이전 재난지원금보다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급은 2단계로 나뉩니다.
1차 지급은 6월 말부터 시작되며, 2차는 8월 초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상자

대상자도 두 단계로 나뉘는데요.
- 1차 지급 대상: 건강보험료 하위 90% 이하 국민
- 2차 지급 대상: 추가 지원 대상 (신청 누락자, 소득 변동자 등)
단, 고소득자 중 일부는 1차에서 일부만 받고, 2차에서는 제외될 수 있어 자신의 소득 구간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은 바로 ‘건강보험료’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의 가장 큰 특징은 건보료 기준에 따른 지급 차등입니다.
정부는 소득별 세부 구분을 위해 국민건강보험 납부 데이터를 활용하며, 이는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모두 적용됩니다. 단순 연봉보다 더 정교하게 소득 수준을 판단할 수 있어 정책 타기팅 효과가 높아졌다는 평가도 있어요.
이 기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The건강보험’ 앱을 통해 내가 얼마의 건보료를 내고 있는지 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 홈페이지: www.nhis.or.kr
- 앱: The건강보험→ [보험료 조회] > 납부금액 확인
납부된 총액을 12개월로 나누면 월 평균 건보료가 확인되고, 이를 통해 본인의 구간을 파악할 수 있어요.
예) 연간 건보료 360만 원 → 월 30만 원 → 중간소득 구간
건보료 구간별 지급액 총정리

아래는 4인 가구 직장가입자를 기준으로 한 건강보험료 구간별 지급 예상액입니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부양가족 수, 자동차, 재산 등을 고려해 금액이 다소 달라질 수 있어 참고용으로 보시면 좋아요.
소득 구간 | 월 건보료(4인 기준) | 1차 지급 | 2차 지급 | 총액 | 비고 |
기초생활수급자 | 0원 (면제) | 30만 원 | 10만 원 | 40만 원 | 자동 지급 |
차상위계층 | 약 7만 원 이하 | 30만 원 | 10만 원 | 40만 원 | 신청 가능 |
저소득층 (하위 70%) | 10만 ~ 33만 원 | 15만 원 | 10만 원 | 25만 원 | 선별 지급 |
중간소득층 (70~90%) | 33만 ~ 40만 원 | 15만 원 | 5~10만 원 | 20~25만 원 | 가족 수 고려 |
고소득층 (상위 10%) | 40만 원 이상 | 15만 원 | 제외 | 15만 원 | 지역별 제외 가능성 |
농어촌·인구감소 지역 | 해당 없음 | +2만 원 추가 지급 | - | - | 주소지 기준 |
※ 상위 10%는 2차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며, 일부 지자체는 지역 예산을 통해 추가 지급할 수 있습니다.
나는 상위 10%일까?
: 기준 확인법

소득 상위 10% 구간에 포함되면 15만 원만 받고 추가 지원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본인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직장가입자 기준 월 건보료 34만 원 이상이면 상위 10%에 해당됩니다.
이는 단순 연봉으로 따지면 약 7,700만 원 ~ 9,000만 원 수준으로, 지역가입자는 자동차, 부동산, 부양가족 여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정확한 확인 방법
- 건강보험공단 납부확인서 출력
- 납부 내역 → 연간 총액 ÷ 12 = 월 평균 건보료 계산
- 34만 원 이상이면 상위 10% 가능성 높음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각자의 건보료가 높게 책정되면 가구합산 소득이 상위 10%를 넘는 경우도 있으니, 꼭 부부 합산 기준도 확인하세요.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가장 좋은 소식 중 하나는, 대상자의 70% 이상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지급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일부 대상자는 직접 신청이 필요하므로 아래 내용을 꼭 확인하세요.
① 자동 지급 대상자
- 기초생활수급자
- 차상위계층
- 지자체 시스템에 등록된 저소득층
-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중 DB에 등록된 신청대상
② 직접 신청 대상자
- 소득 중위~상위 90% 일반 국민
- 프리랜서, 자영업자, 지역가입자
③ 신청 방법
- 정부24 홈페이지 또는 앱 접속
- 본인인증(공동인증서, 간편인증 등)
- 신청 접수 및 지급 수단 선택
- 수령일 문자 또는 알림톡 수신
④ 카드사 등록
- 카드 포인트로 지급된 경우: 각 카드사 앱에서 ‘지원금 사용 등록’ 필요
사용처, 기한은?
지급받은 민생회복지원금은 현금처럼 쓸 수 있지만 제한이 있어요.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사용 불가이며, 지역 내 소상공인 업소, 전통시장, 음식점 등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 사용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 사용기한: 지급 후 3~4개월 내 (기간 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

함께 챙겨야 할 추가 혜택
민생회복지원금과 함께 진행되는 다른 지원정책도 놓치지 마세요!
5대 할인쿠폰 추가 배포
- 공연, 전시, 영화, 체험, 숙박 등 780만 장 이상 지원
-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플랫폼 통해 신청 가능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
- 구매 금액의 10%, 최대 30만 원까지 환급
- 한전/산업부 환급 사이트 활용
소상공인 부채 경감
- 대출 만기 연장, 정부 매입 통한 탕감 추진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상향
- 기존 5~10% → 최대 20%로 확대 가능
요약정리
- 민생회복지원금은 1인당 최대 25만 원 (일부 최대 40만 원)
- 건강보험료 납부 기준으로 지급 금액이 달라짐
- 상위 10%는 월 34만 원 이상 → 15만 원만 지급
- 자동 지급과 신청 대상 구분되니 꼭 확인
- 사용기한 및 가맹점 조건 확인 필수
민생회복지원금은 단순한 소비지원이 아니라, 서민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노리는 정교한 정책입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건강보험료’라는 객관적인 기준이 있죠.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받을 수 있는지,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신청 대상인지 자동 수급 대상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