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시작하면 매달 급여명세서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세전 월급과 통장에 들어오는 실수령액이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4대 보험 공제입니다.
이 글에서는 월급에서 4대 보험 계산법을 처음부터 끝까지 쉽게 풀어드리며, 실수령액을 계산할 때 꼭 알아야 할 세부 항목까지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4대 보험이란?
월급에서 4대 보험 계산법을 이해하려면 먼저 4대 보험의 기본 구성부터 알아야 합니다. 4대 보험은 정부가 국민의 사회적 위험을 대비하도록 강제 가입을 의무화한 4가지 보험제도를 말합니다.
- 국민연금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연금제도입니다. -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포함)
질병, 부상 등에 대비하여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 고용보험
실업, 육아휴직, 출산 등 소득 단절 시 지원합니다. - 산재보험
업무 중 발생하는 사고나 질병을 보장합니다.
이 중 근로자가 부담하는 부분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이고, 산재보험은 사업주가 전액 부담합니다.
월급에서 4대보험 계산법
4대 보험 공제액은 세전 월급(기본급 + 고정수당 등)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다만, 비과세 수당은 일부 제외됩니다.
- 비과세 포함 항목: 식대(10만 원까지), 교통비(월 20만 원까지), 출산·보육수당 등
- 과세 포함 항목: 기본급, 정기상여금, 고정수당, 직책수당 등
- 참고: 초과근무수당, 성과급 등은 회사 규정에 따라 일부 포함
2025년 기준 4대 보험 요율
현재 월급에서 4대 보험 계산법을 적용할 때 사용되는 최신 요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총 요율 | 근로자 부담 | 사업주 부담 |
국민연금 | 9.0% | 4.5% | 4.5% |
건강보험 | 7.09% | 3.545% | 3.545% |
장기요양보험 | 건강보험료의 12.95% | 동일 | 동일 |
고용보험 | 1.8% (실업급여보험료 기준) | 0.9% | 0.9% |
산재보험 | 업종별 상이 | 0% | 0.7~3% |
※ 산재보험은 근로자가 부담하지 않습니다.
국민연금은 일정 상한선과 하한선이 존재합니다. 2025년 기준 기준소득월액 상한은 590만 원, 하한은 37만 원입니다. 건강보험도 마찬가지로 일부 상·하한선이 적용됩니다.
월급에서 4대 보험 계산법 예시
: 300만 원 기준
세전 월급: 300만원 기준으로 예를 들어 계산해 보겠습니다.
① 국민연금: 300만 원 × 4.5% = 135,000원
② 건강보험: 300만원 × 3.545% = 106,350원
③ 장기요양보험: 106,350원 × 12.95% ≈ 13,781원
④ 고용보험: 300만원 × 0.9% = 27,000원
⑤ 산재보험: 근로자 부담 없음
총 4대 보험 공제액 = 약 282,131원
여기에 소득세, 지방소득세까지 공제되면 실수령액은 약 265~270만 원 수준이 됩니다.
이처럼 월급에서 4대 보험 계산법을 미리 알아두면 입사 전 실수령액 예측이 가능하고, 연봉협상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월급별 4대보험 공제 예시
세전 월급 | 예상 4대 보험 공제액 | 예상 실 수령액 |
200만원 | 약 19만원 | 약 176만원 |
300만원 | 약 28만원 | 약 265만원 |
400만원 | 약 38만원 | 약 353만원 |
500만원 | 약 48만원 | 약 440만원 |
※ 소득세, 지방세는 미포함한 단순 4대 보험 기준 예시입니다.
4대 보험 각각의 세부 산정 기준
국민연금
- 근로자와 사업주가 50%씩 부담
- 소득 하한선, 상한선 적용
- 추후 본인 노후 연금 수령액에 반영
건강보험
- 건강보험공단에서 고시하는 요율 적용
- 장기요양보험료 별도 부과 (건강보험료 기준 산출)
- 본인 의료비 지출 부담률 산정에도 영향
고용보험
- 근로자·사업주 각각 0.9% 부담
- 육아휴직급여, 실업급여 등 수급액에 영향
- 2025년부터 실업급여 부담률 조정 가능성 있음
산재보험
- 사업주 전액 부담
- 업종별 보험요율 다름 (예: 제조업 1.5% 내외)
월급에서 4대 보험 계산법 알아야 하는 이유
월급에서 4대보험 계산법은 단순히 공제금액만 확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내용을 정확히 알아두면 다음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입사 시 실수령액 예측 가능
- 이직, 이직 시 연봉 협상 자료 활용
- 퇴직 시 실업급여, 육아휴직급여 산정 시 활용
-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소득증빙자료 활용
- 국민연금 수령 예상금액 확인
- 건강보험료 변동 대비 사전 준비 가능
자주 묻는 질문
Q. 비정규직, 단시간 근로자도 4대 보험 적용되나요?
A. 월 소득 70만 원 이상, 근로시간 주 15시간 이상이면 원칙적으로 전부 가입됩니다.
Q. 입사 첫 달에도 전액 공제되나요?
A. 입사·퇴사월은 일할계산 적용됩니다.
Q. 아르바이트생도 4대 보험 납부 의무가 있나요?
A. 조건 충족 시 적용되며, 단기 근로는 일부 예외 적용 가능성 있습니다.
Q. 외국인 근로자도 4대보험 의무인가요?
A. 일부 외국인도 국민연금, 건강보험 가입대상입니다.
Q. 퇴사하면 낸 4대 보험료는 어떻게 되나요?
A. 퇴사 후 실업급여, 연금 등으로 혜택이 연결됩니다.
4대 보험 계산 확인법
월급에서 4대 보험 계산법이 복잡하다면 아래 온라인 계산기를 활용하시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국민연금공단 ‘예상 연금 모의계산기’
- 건강보험공단 ‘보험료 모의계산기’
- 고용보험 실업급여 계산기
- 민간 4대보험 계산기 앱 다수 존재
4대 보험 고객센터 및 상담처
- 국민연금공단 ☎ 1355
- 건강보험공단 ☎ 1577-1000
- 고용보험 ☎ 1350
- 근로복지공단 ☎ 1588-0075
월급에서 4대 보험 계산법을 정확히 이해하면 내 실수령액이 왜 줄어드는지 확실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봉이 오를수록 4대 보험 공제액 차이도 커지기 때문에 입사·이직·퇴사 때마다 4대 보험을 꼭 함께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부에서도 해마다 요율조정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매년 갱신되는 요율 변화도 꾸준히 확인해 보시면 유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