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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은 젖샘을 가지고 있는 포유류의 특징으로 포유동물은 전신이 털로 덮여 있습니다. 사람은 진화와 더불어 체모가 진화하여 머리와 기타 일부에 경모가 남아있고 전신에는 솜털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는 유해한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합니다.
모발
모발은 피부 표면에 나와 있는 모간과 내부에 있는 모근으로 나뉩니다. 모근의 아래쪽에 둥근 부분은 모구라고 불립니다. 모구 중심부에 모발의 영양을 관장하는 모유두가 있습니다. 모유두에는 모세혈관과 신경이 붙어 있어 혈액으로부터 영양이나 산소를 공급받아 모발의 발생과 성장의 과정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모유두와 접하고 있는 모모세포가 세포의 분열과 증식에 관여하여 새로운 모발세포를 만들어 냅니다. 모기질 세포는 모유두의 모세혈관에서 영양분이나 산소를 공급받아 분열을 계속하면서 모발을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모유두의 모세혈관을 흐르는 혈액은 모모세포가 분열하여 모발의 단백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영양소와 산소를 운반해 줍니다. 모발의 단면은 모표피, 모피질, 모수질로 나뉩니다. 모표 피는 모근에서부터 모발의 끝을 향해 비늘 모양의 각질세포가 겹쳐져 있어 모피질을 보호해 줍니다. 모피질은 매우 길고 모발의 길이 방향으로 고정된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어 체모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서 체모 무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간 층물질과 모발의 색상을 결정하는 멜라닌색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모수질은 발육체모에서만 나타나고 비교적 부드러운 각화세포로 중심기둥을 만듭니다., 모발의 형태는 인종이나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직모, 반곱슬모, 곱슬모 세 종류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동양인의 모발은 대다수의 사람이 직모이고 약 5~8%는 반곱슬모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형태에 따른 단면을 비교해 보면, 직모의 단면은 대체로 둥근 원형이고 반곱슬모는 타원형이며 곱슬모는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모발은 모구의 속에서 세포가 어떤 식으로 자라는지에 따라서 균일하게 자라게 되면 직모, 고르지 못한 형태로 자라게 되면 곱슬 모의 모양을 가지게 됩니다. 모발의 굵기는 모낭의 직경과 모양에 따라 다릅니다. 모표피의 비율도 작용하여 대체로 굵은 모발의 경우에는 모표피가 10% 정도이며 나머지는 모피질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모발의 굵기에 따라서 굵은 모발인 성모와 가는 모발인 연모로 구분됩니다. 성모는 길이에 따라 장모와 단모로 나뉩니다. 모발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빠지게 되고 다시 생성되어 자라는 성장, 탈락, 신생의 주기를 반복합니다. 이러한 주기를 모주 기라고 합니다. 성장기는 모발 전체가 성장하는 기간으로 모발이 모구로부터 나가려는 생성단계와 케라틴이 만들어지는 단계입니다. 세포분열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모발의 성장이 빠른 시기입니다. 여성은 대체로 4~6년, 남성은 3~5년 정도입니다. 전체 모발의 대부분이 이 성장기에 속합니다. 모발은 하루에 1~1.5cm 정도 자랍니다. 건강상태, 질병, 음식, 호르몬, 연령, 유전 등과 같은 요인에 따라서 변화될 수 있습니다. 성장기가 끝난 모발은 형태를 유지하면서 대사과정이 느려지는 시기인 퇴화기를 겪게 됩니다. 모구부가 수축하여 모유두로 나누어지면서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성장기의 모발이 대사과정이 느려지면서 성장이 느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세포분열이 멈추면서 케라틴을 만들지 않게 되고 수명은 약 1개월 정도입니다. 퇴화기의 모발은 전체 모발의 약 1% 정도입니다. 성장기를 지나 휴지기로 이어집니다. 모유두가 위축되어 모낭이 줄어들어 모근이 위쪽으로 밀려 올라가서 결국 모발이 빠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는 전체 모발의 10% 정도가 해당됩니다.
탈모
모발은 모두 일정한 기간 동안 생장주기를 반복하면서 모발이 나고 빠지는 일이 반복되며 성장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탈모는 모발이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손실되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두피의 생모가 빠지는 것을 말합니다. 정상인의 경우에는 하루 약 100개 이내로 모발이 빠지고 나이와 계절, 환경에 따라서 개인의 수치가 변화될 수는 있지만 보통 하루에 100개 이내로 모발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에 반해 탈모는 보통 하루에 120~200개 정도의 모발이 지속적으로 빠지거나 갑자기 급격하게 탈모량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모발에 나타나는 병변은 매우 다양합니다. 탈모의 원인은 털집을 포함하는 완전한 모발이 탈락되는 것이 특징인 내적요인과 파마나 염색등으로 인해 털줄기가 약해져 털집이 없는 것이 특징인 외적요인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정신적 스트레스나 면역학적 요인, 호르몬의 영향등의 원인들이 있습니다.